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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title="일리단 스톰레이지" type="xml">

  <encyclopediacontent>
<p><strong>다른 이름:</strong> 배신자</p>
<strong>악마 유형:</strong> 고유
<p><strong>소속:</strong> 독립</p>
<p>일리단은 말퓨리온 스톰레이지의 이란성 쌍둥이이며, 그의 형제와 마찬가지로 대재앙이 발생하기 천 년 전부터 티란데 위스퍼윈드와 친구로 지내며 성장했다. 말퓨리온과는 달리 일리단은 미묘한 드루이드의 기술을 배우기에는 인내심이 부족했으며 반신 세나리우스의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실력이 향상되지 않았다.</p>
<p>그러나 일리단은 마법에 뛰어난 재능이 있었으며 당시 마법은 나이트 엘프 사회의 주요한 관심사였다. 그렇지만 그의 마법에 대한 뛰어난 재능은 그리 달갑지 않은 일이었다. 왜냐하면 그는 황금빛 눈을 하고 태어났는데 대재앙 이전에는 나이트 엘프 사이에서 황금빛 눈이 매우 희귀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황금빛 눈을 가진 아이는 장차 큰 인물이 될 것이라고 여겨지곤 했지만 일리단은 그런 가능성을 전혀 보여 주지 못했다. 일리단은 자신의 황금빛 눈이 사실은 드루이드가 될 엄청난 잠재력을 의미한다는 것을 꿈에도 알지 못했다.</p>
<p>한편 비전 마법에 매료된 일리단은 계속해서 더욱 심도있는 마법을 익혀 갔지만 그의 향상된 마법 실력에도 달의 감시자에서는 그를 회원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래도 백성들이 바라는 영웅이 되겠다는 일리단의 생각은 조금도 흔들림이 없었다.</p>
<p>얼마 후 일리단은 자신이 큰 인물이 되어야만 하는 또 다른 이유를 발견했다. 축제 기간 중 어느 날 그는 군중들 사이에서 춤을 추는 티란데의 모습을 발견했고 그녀를 사랑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는 그녀의 친절함, 그녀의 미소, 그녀의 신념을 사랑하게 된 것이었다.</p>
<p>하지만 일리단의 즐거움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일리단에 비해 조금 늦게 깨닫기는 했지만 말퓨리온 역시 티란데에게 그와 같은 감정이 있었던 것이다. 일리단은 티란데가 결국 자신과 말퓨리온 중 한 명을 배우자로 선택하게 될 것을 알았으며, 그것은 쉽게 말해 쌍둥이 중 누가 그녀에게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하는가의 문제였다.</p>
<p>일리단은 비전 마법을 완벽하게 익히기 위해 두 배로 노력했고, 우연한 기회에 빠른 판단력을 발휘하여 군주 쿠탈로스 레이븐크레스트의 목숨을 구하게 되면서 매우 우쭐한 기분을 느꼈다. 일리단에게 고마움을 느낀 그 귀족은 일리단을 자신의 개인 마법사로 임명하며 젊은 제자가 보여준 용기와 마법에 대해 큰 신뢰를 표현했다.</p>
<p>하지만 불행히도 레이븐크레스트를 거의 죽일 뻔했던 악마는 이후 고대 칼림도어 전역에 나타난 수많은 악마들 중 하나에 불과했고 드디어 불타는 군단의 첫 번째 침략이 시작된 것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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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고대의 전쟁</h3>
<p>레이븐크레스트는 나이트 엘프들을 모아 침략한 악마의 군대에 맞서 싸울 군대를 조직했다. 달의 감시자 최고 계급에 속해 있던 라토시우스가 전투에서 전사하자 일리단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살아남은 마법사들을 맡아 단결된 힘을 이끌어 내어 수많은 불타는 군단을 해치우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뒤틀린 황천에서 불타는 군단의 지원군이 도착하면서 전쟁은 패색이 짙어졌다.</p>
<p>전쟁 중 매우 중요한 시점에 말퓨리온은 레이븐크레스트의 명령을 거부하고 나이트 엘프 군대를 떠났다. 그는 용군단을 찾아서 도움을 요청할 계획으로 위험한 여행을 시작했다. 끓어오르는 충동을 참지 못한 일리단은 티란데에게 더는 마음을 숨길 수 없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자신의 사랑의 감정을 고백하고 드루이드의 기술을 배우겠다는 말퓨리온은 완전히 미쳤다고 말했다.</p>
<p>말퓨리온을 걱정하던 티란데는 너무 늦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일리단을 비난했다. 그녀는 이미 결정을 내렸으며 그것은 일리단이 아니기에, 또다시 말퓨리온은 별다른 노력도 하지 않고 일리단이 이룰 수 없었던 목표를 달성했다. 말퓨리온의 이번 승리는 말퓨리온이 티란데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알아차리기도 전이었기에 더욱 비통했다.</p>
<p>일리단은 짝사랑 때문에 괴로워했으며 자신이 사악한 생각을 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일리단은 오염을 퍼트리는 힘을 가지고 있는 사티로스가 된 군주 사비우스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결국 일리단 역시 나이트 엘프 군대를 떠났지만 전혀 다른 임무에 착수했다. 그는 불타는 군단을 만든 살게라스를 찾아 나섰다.</p>
<p>일리단은 이 사악한 티탄에게 충성을 맹세했으며 살게라스는 그 대가로 일리단에게 엄청난 힘을 주었다. 살게라스는 일리단의 눈을 완전히 태워 버리고 그 검게 그을린 자리에 마법으로 강화된 시력을 주었다. 그리고 더 큰 보상으로 살게라스는 나이트 엘프에게 강력한 비전의 힘을 가득 채워 주는 복잡한 문신을 일리단의 몸에 새겼다.</p>
<p>이렇게 확연한 변절 행위 때문에 훗날 일리단은 <em>'배신자'</em>로 불리게 되었다. 그러나 일리단이 불타는 군단에게 어느 정도의 원조를 한 것은 사실이나 결국에는 말퓨리온과 다른 나이트 엘프들의 편에 섰다. 일리단과 말퓨리온은 왕궁에 살고있는 귀족들이 영원의 샘에 열어 놓은 문을 닫았으며, 이로 인해 살게라스가 아제로스로 건너오지 못하게 함으로써 세상의 파멸을 불러올 지도 모를 끔찍한 전쟁을 막을 수 있었다. 문이 닫히기 얼마 전 일부 귀족은 다트리마의 지도 아래 불타는 군단에 반란을 일으켰고 나이트 엘프 군대에 재합류했다.</p>
<h3>타락의 길</h3>
<p>아제로스 행성은 구해냈지만 영원의 샘을 지나치게 남용되는 바람에 샘이 파괴되면서 고대 칼림도어를 몇 개의 대륙으로 갈라놓았다. 새로운 바다가 생겼고 나이트 엘프 수비대는 밀려오는 파도를 피해 달아나 하이잘 산에 도착하고 나서야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바닷물이 한계까지 차오른 것이었다.</p>
<p>영원의 샘이 파괴되기 직전 일리단은 몇 개의 병에 샘의 강력한 물을 담아 두었다. 그는 나이트 엘프들이 승리하기는 했지만 불타는 군단이 언젠가는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잔혹한 전쟁이 이제 막 끝났는데도 불구하고 그는 비전 마법만으로도 두 번째 침략으로부터 나이트 엘프들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그런 이유로 그는 하이잘 산꼭대기에 있는 호수를 찾아가서 영원의 샘의 물 세 병을 호수에 뿌렸고, 호수는 두 번째 영원의 샘으로 변해 다시는 원래 상태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p>
<p>일리단은 그의 백성들이 자신을 영웅으로서 환영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착각이었다.</p>
<p>과거의 잘못을 반성하는 귀족들을 포함한 소규모의 나이트 엘프들은 일리단이 한 일을 듣고는 대부분 두려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일리단은 귀족들이 첫 번째 영원의 샘에 저질렀던 것처럼 그들이 샘의 힘을 빼앗으려 한다고 의심하고 그들을 공격했다. 얼마 후 말퓨리온이 도착해서 그들을 도와 성미 급한 그의 쌍둥이 형제를 사로잡았다.</p>
<p>일리단의 형제이자 최근에 벌어진 전쟁에서 존경을 받는 영웅으로서 말퓨리온은 형제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았다. 일리단의 힘에 압도된 말퓨리온은 자유롭게 풀어주기에는 일리단이 너무 위험하고 무모하다고 판단했다. 그렇지만 자신의 형제에게 차마 죽음을 선고할 수는 없었다. 대신 말퓨리온은 일리단이 생각하기에 죽음보다 더한 고통이 될 수도 있는 판결을 내렸다. 말퓨리온의 소위 자비와 같은 판결로 일리단은 감시자가 지키는 가운데 깊은 지하 감옥에 갇혀 영원과도 같은 만년을 보냈다.</p>
<h3>잃어버린 영혼: 3차 대전쟁</h3>
<p>일리단이 우려한 대로 3차 대전쟁 중 불타는 군단이 또다시 아제로스를 침략했다. 나이트 엘프 정부의 수장이었던 티란데는 수면을 취하고 있던 말퓨리온을 깨운 후 그와 함께 나머지 드루이드들을 깨우기 위해 지하 세계로 떠났다. 그 과정에서 티란데는 우연히 일리단이 갇혀 있던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녀는 일리단이 강력한 동맹이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말퓨리온이 말렸지만 그녀는 센티널을 데리고 감옥으로 들어갔다.</p>
<p>감시자가 순순히 죄수를 넘겨주려 하지 않자 티란데와 그녀의 병사들은 일리단의 감옥으로 가는 길을 막고 있던 경비병들을 살해했다. 그녀는 일리단에게 그의 백성들이 다시 불타는 군단과 맞서 싸우기 위해 그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p>
<p>일리단은 불타는 군단과의 전쟁에 참가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리단은 자신이 생각하기에 부당한 이유로 오랫동안 감옥살이를 한 것에 몹시 화나 있었다. 일리단은 티란데에게 종족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녀를 위해 전쟁에 참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p>
<p>마침내 자유의 몸이 된 일리단은 티란데를 따라 지상으로 올라가서 오염된 악령의 숲에 도착했다. 티란데와 그녀의 병사들은 수면을 취하고 있는 마지막 드루이드들을 깨우고 있던 말퓨리온을 찾아 떠났다. 그녀는 일리단이 풀려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자신의 배우자를 설득하여 그의 쌍둥이 형제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도록 설득할 수 있을 거라 확신했다.</p>
<p>티란데가 일리단을 혼자 남겨 두고 떠났을 때 일리단은 죽음의 기사 아서스 메네실을 만났다. 그는 일리단에게 악마들이 악령의 숲을 오염시키기 위해 마법 유물인 굴단의 해골을 사용하고 있으며 일리단이 악마들에게서 그 유물을 가져다 주면 자신의 주인인 리치 왕이 매우 고마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아서스는 유물의 힘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일리단을 초대했다.</p>
<p>일리단은 여전히 마법에 대한 욕망이 강했고 해골의 힘으로 악령의 숲에 있는 불타는 군단을 상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아서스에 대해 의심을 가지고 있던 일리단은 유물을 훔쳐서 자신이 유물의 힘을 취했다. 고대의 전쟁에서 살게라스로부터 악마의 힘을 받은 적이 있던 일리단은 해골의 사악한 마력을 흡수하자마자 즉시 악마로 변했다.</p>
<p>일리단은 새로 발견한 자신의 힘을 사용하여 악령의 숲을 오염시킨 악마들의 지도자 티콘드리우스를 해치웠다. 일리단이 승리하고 얼마 후 말퓨리온과 티란데가 숲으로 돌아와 일리단과 마주쳤지만 처음에 그들은 강력한 악마의 모습을 하고 있는 일리단을 알아보지 못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게 된 후 말퓨리온은 격노했고 일리단의 업적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그를 비난했다. 여전히 일리단의 운명을 결정할 권한이 있었던 말퓨리온은 나이트 엘프 땅에서 일리단을 추방했다.</p>
<p>새로운 처벌이 일리단에게 내려졌으나 일리단은 그리 놀라지 않았다. 말퓨리온은 항상 자신과 티란데의 힘 이외의 힘에 대해서는 불편함을 느꼈다. 이는 일리단의 독선적인 쌍둥이 형제를 소위 "더 안전한" 마법에 갇혀 있도록 제한했으며 아제로스의 세월이 흘러가는 동안 소중한 에메랄드의 꿈을 걷게 했다. 일리단은 그러한 살아있는 죽음에 대해 만족하지 않았다.</p>
<p>일리단은 다른 모든 것들을 잃게 되었지만 여전히 힘을 가지고 있었다.</p>
<h3>나가와의 연합</h3>
<p>하이잘 산의 전투에서 불타는 군단이 패배한 뒤 악마의 군주 킬제덴이 일리단과 접촉했다. 그는 불타는 군단의 배신자 리치 왕을 처단해달라고 일리단에게 요청했다. 리치 왕은 아서스를 자신의 개인 기사로 만들어 스컬지의 지휘관으로 임명한 장본인이다. 리치 왕을 처단하는 대가로 킬제덴은 일리단에게 원하는 무엇이든 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p>
<p>위압감이 흐르는 킬제덴의 모습에 일리단은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 킬제덴은 바다 깊은 곳에서 여군주 바쉬를 포함한 대규모의 나가를 소환했다. 한때 귀족이었던 나가는 일리단을 알아보았으며, 그들이 기억하는 것보다 훨씬 강력한 일리단의 마력에 존경을 표시하며 일리단의 동맹이 되기로 했다.</p>
<p>한편 교도관 마이에브 섀도송은 일리단이 탈출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매우 분노하여 그를 다시 잡아들이겠다고 맹세했다. 마이에브와 그녀의 감시자들은 잿빛 골짜기를 넘고 바다를 건너, 일리단과 그의 나가 동맹들이 들어간 살게라스의 무덤이 있는 부서진 섬까지 추적했다.</p>
<p>마이에브는 일리단이 살게라스의 눈을 얻었을 때 그를 막 따라잡았다. 예전에 자신을 사로잡은 자들과 마주친 일리단은 그들을 향해 강력한 악마의 유물을 사용했다. 일리단은 달아났지만 감시자들은 무덤에 바닷물이 빠르게 들어와서 무덤의 한 구역에 갇혔다. 감시자들은 최선을 다해 일리단을 생매장하려고 했으나 오히려 그 반대로 자신들이 당했다. 무덤에 있던 모든 감시자 중 오직 마이에브만이 익사를 모면할 수 있었다. 일리단의 나가 동맹들은 지칠 대로 지친 마이에브를 계속해서 공격했지만, 마이에브는 말퓨리온에게 사자를 급파하여 도움을 요청했다. 말퓨리온과 티란데가 제때 도착한 덕분에 마이에브를 구할 수 있었지만 일리단을 잡는 데는 실패했다.</p>
<p>세 명의 나이트 엘프들이 일리단을 따라 로데론으로 갔지만 그곳에서는 이미 일리단과 여러 명의 나가 마법사들은 살게라스의 눈을 통해 강력한 마법을 시전하고 있었다. 하지만 말퓨리온과 마이에브가 제때 도착하여 주문이 완성되기 전에 막을 수 있었다. 격노한 일리단은 얼음 왕좌와 리치 왕을 파괴하기 위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당연히 일리단은 말퓨리온이 이해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킬제덴과 맺은 관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어쨌든 말퓨리온의 간섭으로 일리단은 임무에 실패했고 계약은 무효가 되었다.</p>
<p>얼마 후, 말퓨리온과 일리단은 티란데가 소규모의 센티널을 이끌고 아레바스 강을 공격하러 갔으며 스컬지에게 공격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일리단은 여전히 티란데를 사랑하고 있었기에 즉시 도움을 주겠다고 했고, 머뭇거리던 말퓨리온은 티란데를 위해 일리단과 협력하기로 했다. 말퓨리온은 일리단과 그의 나가 동맹이 티란데와 그녀의 병사들을 구출하는 동안 나이트 엘프 기지를 건설하여 방어했다.</p>
<p>일리단이 티란데를 구해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말퓨리온은 그의 위험한 마법 사용에 대해 일리단에게 용서를 구했다. 하지만 일리단에게 다시는 나이트 엘프들에게 해를 위협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자신이 저버린 종족에 대해 큰 관심이 없던 일리단은 이에 동의를 표시하고 킬제덴의 분노를 피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아웃랜드로 가는 문을 열었다. 불타는 군단은 실패자에게 어떤 관용도 베풀지 않았다.</p>
<h3>아웃랜드의 군주</h3>
<p>복수의 욕망에 사로잡힌 마이에브는 일리단을 잡는 일을 포기할 수 없었다. 마이에브와 그녀를 따르는 소규모의 추종자들은 일리단을 추적하여 문으로 들어갔지만 숫자에서 밀린 일리단은 결국 다시 사로잡혔다.</p>
<p>다행히 일리단이 수적 열세만으로 사로잡힌 이유는 새로운 동맹인 캘타스 왕자와 그의 블러드 엘프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여군주 바쉬와 나가를 파견했기 때문이었다. 얼마 후 블러드 엘프들이 나가를 따라 아웃랜드로 와서 일리단을 풀어 주었고, 일리단은 그들에게 마력금단 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캘타스는 일리단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자신의 새로운 군주를 도와 아웃랜드에 있는 모든 문을 닫았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일리단이 노린 것은 뒤틀린 황천에서 악마의 군대가 더는 증원되지 못하게 차단하고 킬제덴이 자신을 찾지 못하게 하는 것이었다.</p>
<p>당시 아웃랜드의 지배자였던 매그테리돈이라는 지옥의 군주가 적당한 표적이 되었다. 일리단은 강력한 블러드 엘프들과 나가 군대를 지휘하여 매그테리돈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그의 요새였던 어둠의 요새를 차지했다.</p>
<p>일리단이 행성의 모든 문을 닫았지만 마법과 분노의 폭풍에 휩싸인 킬제덴이 아웃랜드에 강림했기에 일리단은 승리의 기쁨을 오래 즐기지 못했다. 일리단은 악마의 군주가 가진 힘을 지나치게 과소평가했던 것이다.</p>
<p>재빨리 생각한 끝에 일리단은 얼음 왕좌에 대한 최종 공격을 개시하기 전에 그의 군대를 지원하기 위해 아웃랜드에 온 것뿐이라고 변명했다. 킬제덴은 분노를 가라앉히기가 힘들었지만 일리단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고 일리단에게 실패는 곧 죽음이라고 경고했다.</p>
<p>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일리단은 블러드 엘프들과 나가를 이끌고 다시 아제로스로 돌아갔다. 스컬지는 아서스와 지하 군주 아눕아락이 도착할 때까지 일리단의 군대를 저지했다. 마침내 일리단은 아서스와 한판 승부를 벌였지만 승자는 아서스였다. 그는 일리단에게 아제로스를 떠나 다시는 돌아오지 말라고 경고했다.</p>
<p>그 이후 일리단과 그의 추종자들은 아웃랜드에 있는 검은 요새로 돌아갔다. 그의 동맹이 아웃랜드의 여러 차원문을 봉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동안 일리단은 킬제덴이 리치 왕을 처치하지 못한 죄를 묻기 위해 올 날을 기다리고 있었다.</p>
<h3>악마 일리단</h3>
<p>특정 악마와 마찬가리조 일리단은 자신이 불타는 군단의 수하로 생각하지 않는다. 사실 일리단은 과거 여러 차례에 걸쳐 불타는 군단의 동맹이 되기도 했다가 적이 되기도 했다. 또한 악마들 간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일이지만 일리단은 악마로 변했음에도 원래 성격의 상당 부분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일리단은 악마로서 근본적으로 사악하며 때로는 잔인한 존재이다. 하지만 그 때문에 그는 귀족의 상처 입은 옛모습 일부를 훨씬 온전하게 지켜낼 수 있었다. 이러한 귀족의 모습은 그의 야심 그리고 힘에 대한 갈망과 필연적으로 충돌을 일으킬 수밖에 없으므로 그는 예측 불가능한 적이다.</p>
<p>일리단의 경우는 유일한 경우이므로 일반적인 악마의 습성과는 다른 그의 일탈 행위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지를 연구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만약 일리단이 불타는 군단의 충성스러운 대리인이 된다면 그와 그의 거대한 동맹들이 아제로스에 치명적인 위협을 몰고 올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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